🌐JEFF Universe

Prologue: 파괴된 낙원

유토피아 같았던 제프 월드. 어느 날 피치 마운틴의 화산이 갑작스럽게 분화한다.

거대한 화산 폭발이 발생하고 이후 화산재로 인해 태양이 가려지는 암흑 상태에 빠진다.

제프월드를 살아가던 모든 생명은 대피소로 향하고, 제프월드는 버려진 땅이 되었다.

시간이 흘러 가려졌던 태양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다시 마주한 제프월드는 더이상 유토피아가 아닌 처참한 디스토피아 그 자체의 모습이었다.

겨우내 대피소에서 다시 지상으로 나온 제프월드의 주민들은 눈 앞의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제프월드를 뒤덮은 화산재는 시간이 흘러 어느정도 사라졌지만, 도시의 땅과 바다는 제 역할을 상실한지 오래이다.

피치 마운틴에 위치한 윈터 빌리지는 여전히 태양이 닿지 않아 암흑 속에 가려져 있다.

이 모든 것을 정리해야할 “제프”의 존재는 종적을 감춰버렸고, 제프월드의 혼란은 커져만 갔다.

제프월드의 원주민인 “제피”는 아직 그러한 능력을 가지지 못한 존재들이기에, 그들의 힘만으로는 제프월드를 정상화 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

상황이 점점 악화되자 가디언의 수장 ‘윌리엄’은 오래된 설화에 적혀있던 8명의 조력자를 찾기로 결심한다.

윌리엄은 스미드 도서관 통제 구역 한 켠에 봉인되어 있던 고서에서 “문을 열 수 있는 방법”이 적힌 내용을 찾아 문을 여는 방법을 알아내는 데 성공한다.

드디어 제프월드의 문을 열고 조력자들을 불러올 수 있도록 윌리엄을 비롯한 가디언들이 여행을 떠나고, 조력자들이 제프월드로 모이기 시작한다!

✨ Credit Cookie <AKDONG의 탄생>